지난 9월 하순, 포항에 계시는 유영수 상담사님 부부가 부산을 방문하는 일정 중 나를 만나고 싶다며 연락을 해왔다.
10월 16일 내가 생명돌봄 사무실에서 처리할 업무가 있어서 그곳으로 오시도록 했다.
유 상담사님은상담사이시지만 상담이 필요한 사정이 있었다.
사실 남들에게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내게 열고 말씀해주신 것이다.
나는 일반적으로 목사가 말하는 전형적인 기독교적 답이 아니라 인간적인 답을 해준 것 같다.
그래서 유 상담사님이 조금 놀랐지만 더 편안하게 느낀 것 같다.
사진은 웃지만 사실 우리네 인생은 전혀 웃을만하지 않다.
즐거워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즐거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