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는 “어떻게 그럴 수 있나?”라고 했는데,
이제는 “그럴 수도 있지”가 되었다.
그 땐 그것이 옳기에 꼭 지켜야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것이 꼭 옳다고만 볼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
시대가 변했고, 나도 변했다.
하나님은 약속대로 구원자 예수님을 보내셨건만
자신들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성경 앞에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하나님의 아들을 죽인 유대인의 어리석음을 반복했다.
인간의 연약함은 악함과 다르지 않다.
그래서 인간의 죄인됨을 위해 죽으신 예수님이
인간의 연약함을 위해 죽으셨다는 표현을 하셨다.
로마서 5:6,8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아,
인간의 연약함이여,
연약함으로 변장하고 다시 사람을 속이는 죄인됨이여!
바울의 솔직한 고백이 마음에 와닿는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로마서 7:24)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의 빛으로 인도하소서!
진리 안에 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