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엠마오교회 북콘서트

10월 14일 대구엠마오교회(담임 한창수 목사) 금요기도회 시간에 ‘대화로 푸는 성경’ 북콘서트를 했다.
일부러 금요기도회 형식을 북토크로 바꾸고 무대도 꾸며주신 한 목사님의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

부산에 내려가서 처음에 얼마나 막막했는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어떻게 비신자들을 만나기 시작했는지, 어떻게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공부를 하면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을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밝은 면 뿐 아니라 힘들고 어려움도 나눴다.
특히 영적으로 적진에 들어가 한 사람을 구출하는 것과 같은 작전을 벌이는데 결코 적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며, 나를 향해 엄청난 공격이 있을 것이 뻔하다고 알리고 기도를 부탁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을 ‘도시 선교’라고 한다.
보통 선교를 하면 파송 교회가 있고 물심양면의 지원을 받는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못하다.
특히 지속적인 기도가 너무도 필요하다.
엠마오교회 성도들에게 그런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했다.
그들이 나를 위해 기도하는 소리가 너무도 반갑고 좋았다.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았다.
오히려 내가 힘을 얻은 북콘서트였다.

아래 링크는 북토크 및 기도회 영상이다.
앞부분 찬양이 있고, 북토크는 25분 가량 지난 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