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이 교정 장치에 이상이 생겨 치과에 전화했다.
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확인 후 연락을 주겠다며 연락처를 확인하는데, 아내 번호였다.
다행이다.
나는 “예, 그리로 연락 주십시오”하고 끊었다.
옆에서 듣던 아내가 “그건 내 예전 번호인데” 한다.
번호 외기에 약한 내가 익숙한 번호가 들리기에 그냥 맞다고 한 것이다.
얼른 수정 문자를 보냈다.
“0000은 예전 엄마 번호이니 바뀐 엄마 번호인 0000으로 수정해 주세요”보내기 전 엄마를 강조했는데, 다시 읽어 보니 뉘앙스가 영 이상하다.
문구를 교정했다.
“0000은 엄마의 예전 번호이니 엄마의 바뀐 번호 0000으로 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