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바라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어려운 형편이나 나쁜 건강상태, 깨어진 관계 등을 전제로 한다.
구원을 바라고 교회에 오고, 예수님을 믿지만 정작 바라던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사람이 원하는 구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고 하나님과 단절되었으며 회복할 가능성이 없는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것을 말한다.
솔직히 인간적인 형편이 나아지는 것은 다른 종교와 미신에도 있다.
하나님을 믿고 구원의 길로 들어선 성경의 예를 보면
아브라함은 삶의 기반이었던 고향과 친척을 떠났고,
야곱은 평생 다리를 절게 되었고,
삭개오는 재산의 절반 이상을 가난한 자들을 위해 내놓았고,
국가인 유다는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가야했다.
인간적으로는 전혀 행복하거나 즐거운 일이 아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양상은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나님의 구원은 하나님의 구원을 믿고 순종하고 누림으로만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