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비전은 ’30년을 한 세대로 보고 3대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부모가 새겨 자녀세대에 전수해야 한다’는 것으로서, 故 여운학 장로님이 만든 용어이다.
여운학 장로님이 만들었지만 성경적 근거가 있다.
출애굽기 3장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자신을 알리실 때 사용한 호칭이 있다.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출애굽기 3:15)
창세기에는 4명의 족장이 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이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기는 하지만 대외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은 이집트에서 총리가 된 요셉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의 칭호”라고 하며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셨다.
히브리어의 관용 표현으로 3대를 언급하면 ‘영원하다’는 의미이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은 곧 ‘영원하신 하나님’, ‘언제나 살아계신 하나님’이란 의미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러하니 곧 네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하도록 네 입에서와 네 후손의 입에서와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사야 59:21)
이사야 59장에서도 3대가 언급된다.
하나님의 영과 말씀이 ‘네 입’과 ‘네 후손의 입’과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라 했다.
하나님이 꿈꾸신 하나님의 나라가 역사 속에 이루어지는 모습은 부모가 먼저 기쁨으로 말씀을 새기고, 즐거이 그것을 전수하고, 그것을 소중하게 다음세대가 받아들여 또 이어나가는 것이다.
그것을 303비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