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로교회가 서울에 개척한 서울로교회의 담임 조우현 목사님이 낮은울타리를 방문했다.
자그마치 핑크색 셔츠를 입고.
역시 감각있는 분은 다르다.
‘대화로 푸는 전도서’를 들고 인증샷을 찍었다.
게다가 ‘대화로 푸는 전도서’ 4권을 지인에게 선물하려고 구입했다며 가방에서 꺼내서 사인을 받았다.
조 목사님은 10년 가까이 수영로교회에서 사역했다.
오랜만에 부산에 오신 분을 위해 청사포를 찾았다.
잠시 바다에 시선을 두긴 했지만, 바다는 배경일 뿐 목회 현장의 고민을 소통하고 공감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내가 오후에 초신자 공부가 있어 시간을 길게 갖지 못했다.
조 목사님은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라며 다음 장소로 떠났다.
두 사진은 서울로교회에서 사역한 인연이 있는 권오성 목사님 솜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