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이 친지에게 복음을 전해달라고 연락을 해왔다.
시간을 맞춰서 그러자고 했더니 의외의 말이 뒤를 이었다.
모태신앙으로서 대형 교회에서 오래 신앙생활을 했지만 성경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그러니 성경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니 자기도 신앙의 기초를 배우고 싶다는 것이다.
본인이 다니고 있는 교회에서는 성경을 배우기가 좀 곤란하다고도 했다.
사실 이런 기독교인들이 한둘이 아닐 것 같다.
또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몇 년 되지 않은 한 사람이 있다.
최근 낮은울타리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성경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지만 같이 신앙의 기초를 공부할 적당한 사람이 없어 기다려달라고 했다.
마침 두 사람이 모두 50대 초반 여성이다.
두 사람 모두 팀 구성을 만족했다.
주중 오전 시간을 잡았다.
내일부터 공부를 시작한다.
하나님께서 배우는 두 사람과 가르치는 내게 은혜로 함께해 주시길 간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