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나무교회 주일예배 설교

낮은울타리 여름방학 둘째주는 만화방교회로 더 유명한 좋은나무교회(담임 신재철 목사) 주일예배 설교를 했다.
신 목사님이 직접 찬양을 인도했는데, 열정적으로 인도하는 모습을 보며 문득 내가 부목사 시절 찬양을 인도하던 때가 떠올랐다.
지난 20년간 많은 찬양인도자를 봤지만 내가 찬양 인도하던 때를 떠올리진 않았는데 왜 오늘 그랬는지 모르겠다.

반주팀 5명이 전원 청소년으로 구성된 것이 눈에 띄었다.
신 목사님이 이들을 길러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 것이 느껴졌다.
이 아이들이 좋은나무교회의 좋은 열매가 되었는데, 이들이 또 다른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로 자라나길 기대한다.

좋은나무교회 주일예배 모습 [사진제공 신재철]

예배 후 특별한 만남이 있었다.
새롭게 하소서를 보고 전주에서 오신 분이 있었는데, 신 목사님과 나를 만나고 싶었다는데 한번에 두 사람을 만났으니 횡재했다는 것이다.

오늘 방학 중인 낮은울타리 식구 중 일부가 함께 예배에 참석해서 반갑고 감사했다.
좋은나무교회에서 준비해준 점심식사도 함께 맛있게 먹었다.
두 주 만의 만남이 좋아서 카페로 자리를 옮겨 4시가 넘도록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