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교육을 했다.
늘 만나던 한옥 카페에서 만났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데 기온은 오전에 벌써 30도를 넘었다.
아침 식사도 못했기에 국산 팥으로 만든다는 팥빙수를 주문했다.
공부 내용은 ‘교회’에 대한 것이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교회’는 건물인 ‘교회당’이고,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들의 모임’ 곧 ‘나 자신’이 교회의 일부라는 점부터 강조하며 시작했다.
이어서 교회는 몸과 같은 유기적 존재이며, 머리는 예수님이라는 점, 그래서 교회는 머리이신 예수님의 뜻을 헤아려 세상에서 예수님이 행하시는 것처럼 행해야 하는 존재라는 점을 말했다.
그 외에도 세상으로부터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존재인 교회는 자기들끼리 모여서 게토화되어 행복하게 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다시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것을 기억하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처럼 살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