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6일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소재 안락로교회 여전도회 헌신예배에서 설교했다.
주보에 ‘설교’가 아니라 ‘강론’이라고 되어 있어 시선이 갔다.
보통 나를 강사로 초대하는 경우 내가 어떻게 부산에 내려와서 비신자 전도를 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비신자에게 만나 복음을 전하는지 말해주길 원한다.
그러나 ‘강론’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난 마음이 좋았다.
내 사연은 어차피 CBS에 새롭게 하소서에 보라고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원론적인 이야기를 할 작정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마가복음 1장 1절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와 메시야 왕국을 예언한 이사야 11장, 그리고 그것이 예수님이 제정하신 성찬식과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 강론했다.
감사하게도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 그리고 성도님들이 마음을 열고 들어주시고 감명을 받았다고 표현해주셨다.
복음과 하나님 나라 이야기는 살아있는 자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