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지난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여객기 사고가 발생하여 179명이 사망했다.
너무도 끔찍한 사고와 인명피해에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정부에서는 무안공항과 지자체 등 100여 곳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1월 4일(토)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 12:15하)는 말씀이 아니더라도 같이 슬퍼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나도 SNS를 삼가며 애도에 동참했다.
국가애도기간의 마지막 날(1/4)에 부산시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서 애도를 표했다.
주말 추운 날씨에도 어린이들과 함께 온 시민들도 있고 혼자서 온 청년들과 청소년도 있었다.

분향소에 들어서니 마음이 먹먹해졌고,헌화대에 시민들의 마음이 담긴 조화, 간식 등을 보니 울컥 눈물이 흘렀다.
사고 없는 곳에서 편안히 쉬시길 바란다는 글을 남기고 왔다.

뉴스를 보니 28만 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황망하게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