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금) 위례신도시로 이전한 서울로교회(담임 조우현 목사) 금요기도회에서 설교했다.
조 목사님은 중국에서 선교 사역을 했고, 수영로교회 교역자로 사역했다.
2년쯤 전, 조 목사님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나를 꼭 만나고 싶다고 해서 청사포에서 처음 만난 후 조 목사님은 부산에 올 때마다 내게 연락을 한다.
내가 2월 2일(주일)에 서울 중랑구 소재 동부제일교회에서 설교하는 일정이 잡힌 후, 조 목사님으로부터 대뜸 내 생각이 났다면서 전화가 왔다.
혹시 서울에 오면 꼭 연락을 하라는 것이었다.
실은 2월 2일에 설교가 있는데 교통 정체가 심한 토요일을 피해 금요일에 올라갈 계획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그랬더니 조 목사님이 금요기도회 설교를 부탁한다고 했다.
예전에 페이스북에서 조 목사님이 서울로교회 로비의 이미지월을 찍은 사진을 보고 직접 보고싶다는 마음을 가졌다.
코레일, KT&G, MBC, 세종문화회관 등 유명한 디자인을 한 전은호 교수님이 한글 자모음 배치를 색다르게 한 예수님 이름으로 만든 것이어서 관심이 갔다.
문화와 이미지의 중요성을 인식한 조 목사님이 귀하고, 상가의 작은 교회를 위해서 정성스럽게 디자인을 해준 전은호 교수님이 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