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회 주일예배 설교

지난 2월 9일 주일에 김해교회(담임 정의식 목사) 주일 오전예배에서 설교했다.

담임목사님이 성도들과 함께 베트남 단기선교를 떠나게 되어 주일 오전예배 설교를 부탁받았다.
감사하게도 임시당회까지 해서 강사요청을 해왔다.
이 사정을 낮은울타리 식구들에게 알렸고, 낮은울타리 식구들은 가까운 김해니까 같이 가서 예배하면 된다고 했다.

9시 예배와 11시 예배 각각 설교해야 하므로 1시간쯤 운전해서 8시 30분이 되기 전에 예배당에 도착했다.
주보를 받아들었는데 한 면 하단에 있는 교회 소개글이 눈에 띄었다.

김해교회 주보하단에 있는 소개글 [사진 강신욱]

역사가 130년이나 된 김해 지역의 어머니 교회였던 것이다.
살아있는 역사인 교회에서 설교하게 된 것이 감사했다.
설교는 역사만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실제적으로 살아있어야 함을 전했다.
요즘 한국 교회에 문제가 되고 있는 정치 이념 등 좀 예민한 내용도 전했다.
설교자는 성경과 기독교 역사에 근거하여 구원의 진리를 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배 후 많은 성도들이 내 손을 잡고 “귀한 말씀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고, 나를 청한 모중현 목사님도 “사실 김해교회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 너무 필요한 말씀이었습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