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부터 4월 19일까지 ‘Next 세대 Ministry’라는 단체(대표 김영한 목사)가 ’40일 밤에 뜨는 별'(줄여서 ’40일 밤별’)이란 제목으로 40일간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신촌공유교회에서 집회를 하며 온라인 송출을 했다.
코로나가 창궐해서 모이는 것이 힘들 때 온라인으로라도 연합해서 찬송하고 기도하자는 의도로 2020년에 첫 40일 밤별을 시작한 것으로 안다.
그러니 올해가 5년째이다.
나는 거의 1년 전에 설교 요청을 받았고, 31일째인 4월 11일(목)에 설교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운전해서 왕복하느라 힘들기는 했지만 열심으로 찬송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참 반가웠다.
올해 주제가 ‘교회여, 일어나라’였는데, 나는 이사야 59:21-60:3을 본문으로 ‘어떻게 일어날 것인가, 무엇을 비출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영상은 집회 전체이고, 설교는 45분부터 시작된다.

난 30년 가까이 설교를 하고 있지만 설교울렁증이 있다.
사람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것이 여전히 조심스럽다.
그래서 설교 전에 허기를 면할 정도로만 먹는다.
끝나고나니 허기가 몰려왔다.
감사하게도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신 분이 먹을 것을 권해주셨다.
그 사랑이 고마와 밤 10시30분에 햄버거세트를 감자칩까지 알뜰하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