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을 함께 읽었다.
읽기 직전에 사도신경은 사도들이 우리가 믿는 바가 무엇인지 가르친 것을 정리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사도신경은 우리가 믿는 바가 무엇인지 잘 요약해서 적어 놓은 것이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성경을 읽고 설교를 통해 듣고 깨닫게 된다고 했다.
찬송은 먼저 170장을 불렀다.
천천히 부를 때 곡조와 가사의 깊이가 살아나는 노래이다.
특히 첫째 단 둘째 마디와 셋째 단 둘째 마디의 부점을 살리는 것이 묘미이다.
개인별 찬송으로 나는 허리가 아프고 꼼짝하지 못하면서 하나님의 크심과 세밀하심, 인자하심, 그리고 그런 하나님의 날 사랑하심을 찬송했다.
두 딸은 학교생활에 대한 감사를 했다.
설교는 누가복음 3:15-17을 본문으로 했다.
토요일 밤 동영상으로 제작한 내용을 다시 하지만 주일 예배 때 훨씬 좋은 것 같다.
가장 큰 요인은 나눔이 있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보며 산처럼 우월감을 가지기도 하고 골짜기처럼 열등감을 가지기도 하는 경우를 솔직히 말했다.
예수님을 볼 때 평정심을 갖게 되는 원리를 설명했다.
설교를 하고 질문이 없어서 개인별로 적용하는 기도를 했다.
가족 모두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의 평정심의 원인이 됨을 고백하고, 특히 힘든 일이 생길 때 예수님을 묵상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어 성찬을 했다.
우리 예배의 성찬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다.
그렇게 정착이 된 것 같아 참 감사하다.
예수님도 기뻐하실 것 같다.
구약과 신약의 축도를 하고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