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예수님 믿기

구원에 대해 가장 이해하기 쉬운 비유는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내는 것이다.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사람을 건져내는 것이 구원이다.
머리가 젖어 미역을 뒤집어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흉하거나 젖은 옷을 입고 있어서 감기에 걸릴 위험이 있거나 하는 것은 건져낸 다음 일이다.
일단 건져내 살리는 것, 숨쉬게 하는 것이 구원이다.

기독교가 말하는 구원은 무엇일까?
일단 자신이 하나님과 단절된 죄의 바다에 빠져 영혼이 죽었다는 것이 받아들여져야 한다.
겉도 속도 예외없이 내가 죄인이란 것이 느껴져야 한다.
‘예수님이 정말 살아있구나, 그분이 하나님이구나’가 느껴져야 한다.
예수님이 나를 다시 살리실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라는 것이 믿어져야 한다.
그것을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고백해야 한다.
이것이 기독교가 말하는 구원이다.

물에 빠져 의식을 잃고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을 구조대원이 구하듯 구원은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의 구원도 마찬가지다.
영적으로 죽은 사람은 자신의 구원에 대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믿고 싶은데 안믿어진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이 죄인임을 믿는 것도, 자신이 영적으로 죽은 사람임을 믿는 것도, 사람은 도를 닦아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믿는 것도, 예수님이 죽었다가 부활하신 것을 믿는 것도, 예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믿는 것도, 그래서 예수님만 유일한 구원자가 된다 것을 믿는 것도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사람은 구원에 대해서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
구원은 오직 예수님이 하시는 일이다.
100% 예수님이 하신다.

어느 날, 어느 순간 직전까지도 믿어지지 않던 그것이 갑자기 다 믿어진다.
그런데 설명할 수 없다.
내가 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공감을 얻거나 설득하지 못한다.
다만 구원받은 사람들만 그 살아남의 감격과 구원자에 대한 감사를 공감한다.

내가 다른 존재가 된 것 같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느껴진다.
다른 가치와 다른 의식으로 살아간다.
이것이 기독교의 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