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9)

요즘은 특별히 다이어트용 쉐이크를 챙겨 먹지 않는다.
오히려 방학한 아이들 덕분에 피자, 치킨, 햄버거, 콜라, 라면, 아이스크림 등 다이어트의 천적이라는 음식들을 기분좋게 먹고 있다.

다만 먹는 속도가 느려지고 먹는 양이 줄었다.
예전 먹던 식사량의 절반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아는 건강관리 전문가로부터 들으니 적은 양이라도 천천히 먹으면 포만감을 느껴 과식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격일로 걷기와 홈트를 각각 1시간 반 정도 하고 있다.
꾸준히 몸을 움직이되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도 필요한 습관이다.

어쩌다 보니 아침 공복체중이 76.2kg까지 줄었다.
다이어트 성공요인을 몇 개의 부사로 표현하면 ‘즐겁게, 꾸준히, 천천히, 조금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