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머신과 원두

종류가 다양한 원두 5봉지 [사진 강신욱]

남쪽 진해에서 보낸 커피머신과 북쪽 의정부에서 보낸 원두가 같은 날 낮은울타리에 도착했다.
혹자는 우연이라 하겠지만 내게는 하나님이 내 앞에서 퍼즐을 맞추시는 것처럼 보인다.
“봐라, 내가 하는 것 맞지?”라고 하시는 것 같다.
나는 “예, 하나님이 하시는 것 맞네요. 저는 이렇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 보며 즐거워하고 싶습니다. 계속 보여 주세요”라고 중얼거린다.

하나님의 선한 도구가 되어준 진해 소재 튤립교회 김현강 목사님과 의정부 별내 소재 카페 허깅의 신예진 사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부산을 찾으시면 잘 내린 커피를 대접하리이다.

이곳에서의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삶에 지치거나 영혼이 갈한 사람에게 잠시 위로가 되고 전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