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내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교단의 부산노회 제194회 정기노회가 있었다.
노회는 장로교단의 행정업무를 위한 목사와 장로의 지역별 모임이다.
부산노회에는 현재 54개의 교회가 있다.
노회도 관할지역이 넓어 그 안에 지역을 더 잘게 나눈 시찰회가 있다.
시찰회에서는 각 교회에 어떤 일들이 있는지 서로 형편을 나눈다.
부산노회에는 북부시찰, 남부시찰, 중부시찰이 있는데, 나는 중부시찰에 속해 있다.
노회 중 잠시 시찰별 모임을 했는데, 내가 낮은울타리교회가 오는 4월 17일부터 주일 예배를 시작한다고 보고했다.
다들 내가 비신자들과 성경공부 모임을 하고 있다는 걸 안다.
첫 예배 인원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어왔다.
우리 가족 포함해서 최대 10명 정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다들 축하하며 새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사실 어깨가 많이 무거웠는데, 많은 분들의 격려에 힘을 받았다.
눈을 마주치고, 마스크에 가려진 표정이라도 보고, 음성을 듣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