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오류가 없는 책이라는 것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입장도 충분히 이해한다.
일단 성경은 원본이 없고,
내용을 확정했다고 해도 번역상 오류가 생길 수 있고,
성경에 ‘없음’이란 구절을 봐도 미심쩍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성경의 무오는 완벽한 글자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사람이 타락했고,
하나님은 구원자를 약속했고,
그 구원자가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그분을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고,
구원 받은 자에게는 영생과 천국이 약속되었으나,
믿지 않는 자에게는 지옥의 심판이 있다는
내용이 틀림없이 증거되고 있음을 말한다.
굳이 예를 든다면 목적지를 안내하는 네비게이션이
표준어로 안내하는 경우도 있고,
사투리나 익살스러운 표현으로 안내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지도에 표시되는 여정이 달라지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어디가 정체구간이라 지겨울 수 있는지,
어디에 과속단속 카메라가 있어 주의해야 하는지 잘 전달하고,
운전자는 잘 이해하고 준비해서 그 길을 안전하게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