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목요일 오전 10시 CBS 부산 사옥 7층을 방문했다.
1/9 월요일 낮 12시부터 1시 사이에 방송되는 ‘CBS 사랑방’이란 프로그램에 낮은울타리 사역을 소개하기 위해서이다.
30분쯤 일찍 도착했는데, 7층 한쪽 벽이 LP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CBS가 음악방송으로 유명한 것이 실감났다.
전날 고3때 짝을 만났는데, 공교롭게도 내가 고3때인 1988년에 발매된 변진섭 1집이 딱 보여서 느낌이 묘했다.
PD를 통해 며칠 전 받았던 질문지를 받고 방송내용을 점검했다.
잠시후 본부장님과 인사를 했고,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와도 인사를 했다.
인사를 하고 보니 같은 동네 주민이어서 놀랐다.
아나운서가 정말 편하게 진행을 잘 해주었는데, 해운대백병원 근처 개척교회의 사모님이라 정말 관심을 가지고 내개 질문을 하고 대화를 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녹화를 마치고 다시 본부장님과 PD와 인사를 나눴는데, ‘대화로 푸는 성경’처럼 성경의 궁금한 내용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을 맡아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주셨다.
본부장님은 CBS 부산을 좀더 선교방송으로서의 색깔을 짙게 하고 싶다고 하셨다.
나는 몇 번이나 그 이야기를 들었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