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모 교목님으로부터 45분까지 마치면 된다고 들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시간이 25분 정도 된다.
나는 경기도 안양에서 청년들과 함께했던 경험을 나눴다.
그들이 고신대에 있어야 할 이유, 내가 부산에 있어야 할 이유, 내가 부산을 위해 기도하는 이유 등을 전했다.
그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성경 이야기나 뻔한 예수 믿으라는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었는지 관심을 갖고 듣는 학생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11시 채플 때에는 처음이고 긴장한 탓인지 마치고는 어깨에 무거운 짐을 올려놓은 느낌이었는데, 12시 채플에는 그런 것이 사라졌다.
나는 전했고, 그들을 위해 간절히 축복했고, 채플은 무사히 지났다.
나로서는 그들 속에 하나님이 선한 일을 시작해 주시길 기대할 뿐이다.
흰여울교회 정민교 목사님이 일부러 12시 채플에 참석했다.
그리고 내가 찍을 수 없는 나의 모습을 찍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