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삶

성가시고 귀찮은 일이 많은 삶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성도의 삶은 오히려 성가시고 귀찮은 일이 연속된다.
그런 일이 없어지길 기도하더라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왜일까?

성가시고 귀찮은 일들이 성도의 삶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자극이 없으면 생명체는 반응하지 않고, 반응하지 않는 생명체는 생명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성도에겐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한 자극이 필요한데, 그 자극은 평안하고 행복한 일이 아니라 성가시고 귀찮은 일이다.
그래야 자극이 될 수 있다.

한참 나중에야 그 성가시고 귀찮은 일들에 대한 반응이 내 삶을 이루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리고 당시에는 그 성가시고 귀찮은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나중에는 이해하고 감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