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로 푸는 전도서’ 실물영접

규장에서 저자에게 보내주는 ‘대화로 푸는 전도서’가 낮은울타리에 도착했다.
나도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로 처음 보니 감개가 무량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책을 들고 기도상에 무릎을 꿇었다.

‘대화로 푸는 전도서’ 낮은울타리 입성 기념 사진을 찍고 싶었다.
그냥 찍으면 밋밋하니 재밌게 찍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대화로 푸는 전도서’ 겉표지가 분홍색이니 분홍색인 고무장갑을 끼고 책을 들고 있는 사진을 찍었다.
SNS에 올렸더니 역시 반응이 뜨겁다.
다들 재밌다고 하며 북토크때 아이템으로 쓰자고 했다.

독자들 중에도 책을 받은 인증샷을 보내주신 분들이 있다.
그 중에 압권은 채소 밭에 책을 둔 하규하(토훔교회) 목사님의 사진이다.
초록색 돌산갓 밭에 분홍색 ‘대화로 푸는 전도서’가 수줍은 듯 놓여 있는 사진이 너무도 인상깊었다.

토훔교회 옆 밭에 놓인 책 [사진 하규하]

졸저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인증샷까지 올려주시는 분들이 참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