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북토크를 하기 전에 찬양사역자이기도 한 권오성 목사님의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권 목사님의 허스키 보이스는 진솔하고도 호소력이 있게 들린다.
진행을 맡은 정민교 목사님은 북토크를 시작하며 내게 ‘대화로 푸는 성경:창세기’ 후속편을 쓰지 않고 ‘대화로 푸는 전도서’를 출간하게 되었는지 물었다.
나는 ‘대화로 푸는 성경’ 후속편은 원고를 계속 쓰는 중이며, ‘대화로 푸는 전도서’를 먼저 출간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혹시 늦게 오시는 분들을 위해 이신혜 전도사님과 권오성 목사님은 꺼진 조명 아래에서 핑크색 천으로 씌워진 테이블 앞에 계속 서있었다.
이런 분들의 수고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즐겁게 북토크에 참여할 수 있었다.
마치 테이블 오른편 김현정님이 만들어준 한지조명등처럼 작지만 은은한 빛을 내면서.
참 고마운 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