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내가 제직헌신예배에서 설교한 광주양림교회(합동)가 있는 양림동은 광주의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바로 그곳이 광주에 가면 볼만한 곳을 검색하면 나오는 ‘양림역사문화마을’이란 곳이기 때문이다.
부산의 ‘감천문화마을’과는 달리 ‘역사’라는 단어가 붙은 이유는 당시 광주 지역에 복음을 전했던 선교사들의 흔적과 그 영향을 받은 초기 성도들의 모습을 기념하는 공간이 곳곳에 있기 때문이었다.
예배를 마치고 담임 조성용 목사님이 직접 골목을 다니며 안내를 해주셨다.
가장 먼저 교회당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옥상에서 바로 두 교회가 연달아 보였다.
가까이 있는 교회는 통합측 광주양림교회, 멀리 있는 교회는 기장측 광주양림교회라고 했다.
원래 한 광주양림교회였으나 장로교가 교단이 나누어질 때 광주양림교회도 분열을 하게 되어 똑같은 이름을 가진 교회가 나란히 있게 되었다고 한다.
감사하게도 지금은 세 교회가 위원회를 구성해서 자주 만남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을 공동으로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