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4일 동래제일교회(담임 유종헌 목사)가 교제공간을 사용하도록 배려해주셔서 홍성훈 목사님의 사도행전 강해서인 ‘아름다운 교회를 향하여’ 북토크를 했다.
홍 목사님과 나는 나름 책표지와 옷 색을 맞춰서 재미를 더하려고 했다.

15명 안팎의 참석자가 모두 목회자여서 더욱 깊이있는 설교와 교회와 목회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나는 당일 700페이지에 가까운 책을 꼼꼼히 읽으며 질문거리를 모았다.


북토크의 분위기는 사진처럼 유쾌할 때도, 진지할 때도 있었다.
마치 우리 인생처럼, 신앙생활처럼.
금방 두 시간이 흘렀다.
예상대로 북토크 후 식사 토크가 더 활기찼다.
북토크 다음날엔 홍 목사님의 숙소가 있는 양산에서 북토크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가진 목사님들이 모였다.

공교롭게도 교회 이름이 똑같았다.
홍성훈 목사님은 독일의 카셀아름다운교회,
김성식 목사님과 박종호 목사님은 부산 아름다운교회.
아름다운 사람들이 두 시간 넘게 대화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