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은 숙소에서 더 솔직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나눈다.
다들 새벽부터 일어나 일정을 진행해서 피곤할텐데도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오전 2시가 넘었는데도 잠잘 생각들이 없다.
나는 아침 달리기를 위해 운동복과 운동화를 챙겨왔기 때문에 먼저 잠을 청했다.
다음날 다들 잠든 7시에 혼자 일어나 숙소인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에서 법환마을까지 4km를 왕복했다.
태풍이 올 때마다 뉴스에 나왔던 법환마을이 10년 전과 모습이 달라져 잘 알아보지 못하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제주에서도 달리기는 계속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