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보지 않는 꽃
아파트 외진 화단에 난데없이 흰 꽃이 하나 피었다. 분명 오늘 아침에도 없었는데,내가 못보고 지나쳤을 수도 있다. 꽃은 봐주는 사람 없다고 엉성하게 피는 법이 없다. 자세히 보니 정말 예쁘게 잘 피었다. …
아파트 외진 화단에 난데없이 흰 꽃이 하나 피었다. 분명 오늘 아침에도 없었는데,내가 못보고 지나쳤을 수도 있다. 꽃은 봐주는 사람 없다고 엉성하게 피는 법이 없다. 자세히 보니 정말 예쁘게 잘 피었다. …
기독교의 예배는 찬송을 중요하게 여긴다. 심지어 부모를 여읜 자리에서도 찬송을 하는 이유가 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은 예배 때 음악의 틀을 넘어 찬송을 해야 한다. 욥기 1:20-21 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
기독교의 기도는 다른 종교의 기도와는 다른 점이 있다. 기도를 받으시는 분이 기도의 내용에 대해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예배 때에도 배운대로 기도해야 한다. 마태복음 6:31-33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
왜 기독교 예배에는 설교의 비중이 그렇게 큰 것인가? 그건 하나님이 사람에게 다가오신 독특한 방식 때문이다. 마가복음 6: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
오늘 막내가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한다. 부산으로 전학하고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자퇴하고 대안학교를 다니는 중이다. 참 좋은 민들레학교를 만나 감사한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아비로서 미안한 마음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
기독교 뮤지컬인 ‘더북’, ‘요한계시록’, ‘요한복음’ 등으로 기존신자는 물론이고 초신자나 비신자에게도 원색적인 복음을 문화로 전하는 ‘(사)문화행동아트리’라는 단체가 있다. 이들은 복음화율이 낮고 주말공연이 주를 이루므로 신앙생활 하기가 힘든 공연계에서 ‘문화선교사’를 자처하며 헌신한 …
부산으로 이사오기 전에도 그랬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주민들에게 “안녕하세요”라고 먼저 인사했다. 올 여름엔 더위가 너무 심해 택배기사님들에게도 인사하기 시작했다. 아니, 인사하기로 작정한 게 아니라 이 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며 배달하는 분들을 …
부산에 온 지도 1년 반이 지났다. 수도권에서 20년 넘게 살았으니 부산에는 옛날 친구들 외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페이스북으로 서로의 소식을 보고 답글을 달다가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이 있다. 그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