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4:43-49] 기적은 바른 믿음의 결과일까? 진짜 큰 기적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가장 매력적인 종교적 이벤트인 기적을 바란다. 기적은 하나님이 큰 믿음을 보시고 기뻐할 때만 일어나는 것일까? 바른 믿음을 가진 사람만 기적의 주인공이 되는 것일까? 성경이 말하는 진짜 큰 …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가장 매력적인 종교적 이벤트인 기적을 바란다. 기적은 하나님이 큰 믿음을 보시고 기뻐할 때만 일어나는 것일까? 바른 믿음을 가진 사람만 기적의 주인공이 되는 것일까? 성경이 말하는 진짜 큰 …
원치도 않았고, 예상도 못했고, 이름도 몰랐던 고살리 탐방로를 걸었다. 습하면서도 상쾌한, 육지에서는 맡아보지 못했던 숲의 향내였다. 마치 비밀스런 요정의 세상에 나만 몰래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무런 생각하지 않기 위해 …
드디어 탐방로 끝에 이르렀다. 탐방로 끝을 알리는 표지석이 서 있다. “이제 끝이다.” 표지석 너머부터는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다. 길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끝이 아닌 다른 시작이다. “끝이 아니네.” 인생 너머엔 …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다. 끝이 어디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정표에서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알려 준다. “이제 다 왔구나.” “조금만 더 가면 끝이구나.” 여전히 숨은 가쁘지만 안도감이 온다. 내 인생도 앞이 …
‘만남’은 우리의 생각보다 크고 소중하고 의미있는 일이다. 하나님과 단절되어 비참한 상태에 있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택하신 방법이 만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만남을 통해 크고 은밀한 구원의 역사에 우리를 초대하셨다. …
겉으로 나무는 기둥처럼 혼자 잘 서있는 것 같다. 우연히 길에 드러난 나무 뿌리를 보게 됐다. 잘고 보잘 것 없는 뿌리가 얽히고 설켜있다. 아마도 땅 속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더 복잡하게 …
치노는 높은 곳 옆으로 가는 걸 무서워한다. 물 마른 효돈천을 가로지르는 길을 가는데 치노가 발걸음을 멈췄다. 좌우에 물이 없고 그냥 시멘트로 만들어진 평탄한 길인데도 무서운가 보다. 그러면 나는 치노를 어떻게 …
갖가지 초록색과 갈색이 난무하는 숲길에서 이질적인 색이 눈에 들어온다. 인적 없는 탐방로 곁에, 큰 나무 둥치 아래, 작고 연약한 가지에 역시 작고 빨간 열매가 달려 있다. 자랑하거나 주장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
탐방로 곳곳에 길 한가운데 자리 잡은 나무가 있다. 나무에게 왜 거기 있냐고, 비키라고 할 필요가 없다. 그냥 돌아가면 된다. 인생길에서도 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있는 장애물을 만난다. 난 거기 멈춰 서서 …
탐방로에는 보통 볼 수 있는 사이즈의 나무들이 많았다. 가끔은 아름드리 나무가 떡하니 눈을 채우기도 했다. 덩치만으로도 시선을 끌 만한데 의외로 이쁘기까지 한 것도 있었다. 물론 나무 자체가 이쁜 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