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인생

둘째가 최근 에피소드를 말해줬다. 자기가 학교에서 과제를 하고 있는데 누가 지나가면서 간식을 하나 주는데 그것이 그렇게 고맙게 다가왔다는 것이다. 전에는 그렇게 많이 고맙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최근 그런 작은 일이 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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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과 속도

둘째와 서울에서 같이 차를 타고 내려오는 길이었다. “이제 또 한 학기를 거의 마치게 되었는데 소감이 어떠니?” “처음엔 정말 정신 없었는데 나중엔 좀 적응이 되었어요” “그래, 학기 초에 잠도 거의 못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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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문제, 교회 문제

부부 사이에 아이가 태어나면 그 부부의 일상은 크게 달라진다. 특히 엄마들.아무리 부부가 같이 육아를 한다고 해도 엄마의 역할이 훨씬 크다. 보채면 얼러야 하고, 손타면 안아줘야 하고, 먹고 입고 싸고 심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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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예수 믿으세요

집안에 80이 넘은 어르신이 계신다. 긴 세월 신앙생활을 해오신 분이니 웬만하면 그 나이 분들처럼 대면예배를 원하신다. 그러나 거동이 너무 불편하셔서 대면예배에 참석할 수가 없다. 어느 날 그 어르신이 교구 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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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6:20-26]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

산상수훈 팔복과 거의 같은 내용이지만 세 가지가 다르다. 첫째, 말씀을 주신 배경이 다르다. 마태복음에서는 하나님 나라가 임한 증거로 법률을 공포하듯 주시고 나중에 사도들을 세우셨다. 누가복음에서는 먼저 사도들을 세우시고 제자들에게 기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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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누가복음(10) 눅 6:1-19

누가복음 5장 마지막에서 예수님은 묵은 포도주의 폐해를 지적하셨다. 6장 초반부는 안식일에 일어난 두 가지 사건을 말한다. 안식일은 유대교의 핵심인데, 누가는 안식일에 일어난 사건을 5장에 이어 기록함으로 어느새 안식일이 변질된 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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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기도 모범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누가복음 6:12,13) 예수님은 이미 베드로와 마태 등 제자들을 부르셨다. 그들을 사도로 택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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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정치 성향

우리나라에서 교회의 정치성향은 보수우익으로 여기는 경향이 짙다. 그게 맞을까? 그래야 할까?여기서는 보수니 진보니, 우익이니 좌익이니 하는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한반도의 특수상황이 전통적인 보수와 진보를 변질시켰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세우신 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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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 사도 ?

“예수님에게는 열 두 명의 제자들이 있었다” 이 말은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 예수님이 사도들을 부르시는 장면을 기록한 성경을 보자.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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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응답

기도는 혼자 외는 주문도 아니고 속풀이를 하는 푸념도 아니다. 엄연히 하나님이란 대상이 있다. 그래서 기도를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을 들었다는 사람을 보기가 드물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하나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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