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빈 자리

4년 전 담임목사 사퇴의사를 밝히고 부산에 내려왔을 때 임시로 얻은 아파트 단지에서 한 할머니를 만났다. 아파트 단지를 관통하는 도로가에 거의 노숙자와 비슷할 정도의 초라한 행색으로 길거리에 외로이 앉아 담배를 피우고 …

글 보기

“옛날로 돌아간다면…”

지난 월요일 친구 아들을 조치원에 있는 기숙사에 태워주면서 하루 휴가낸 대학 친구와 차 안에서 장시간 대화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를 내려주고 돌아오는 길에 대뜸 내가 친구에게 이런 질문을 …

글 보기

“주일 예배 어떻게 하세요?”

낮은울타리 주일 예배에 관련된 질문을 종종 받는다. “주일 예배는 낮은울타리에서 모이세요?” “아니요. 낮은울타리가 현재 아파트를 사용하고 있어 주일 예배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 어디서 모이세요?” “제가 만나는 사람들이 비신자들이라 …

글 보기

낮은울타리 2022년 2월

2월은 다른 달보다 이틀이나 사흘 짧지만 더 다이나믹하게 보낸 것 같다. 2월의 시작은 설날 연휴였다. 휴전선에서 근무하던 둘째가 천금같은 휴가를 받아왔지만 코로나가 심하기도 했고, 둘째는 원래 자기 방에 있는 것을 …

글 보기

[눅 10:8-11] 보냄 받은 자가 잊지 말아야 할 것

복음 전도자는 귀한 일을 감당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복음의 설계자도, 시행자도, 무엇보다 구원자가 아니다. 그렇다면 보내신 분이 명하신 대로 해야 한다. 예수님은 전도자들을 보내시며 무엇을 말씀하셨는가? 누가복음 10:8-11 8   어느 동네에 …

글 보기

故 이어령 교수의 후회

문화부 초대 장관인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 석좌교수가 지난 26일 별세했다. 소위 ‘이 시대 우리 나라 최고의 지성’으로 일컬어지며 많은 책을 저술했고, 많은 강의를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런 그가 …

글 보기

[눅 10:1-2] 목사가 너무 많다고요?

목사가 너무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말이 진정 기독교와 교회를 염려하는 기준으로 맞는 표현일까? 예수님은 뭐라고 말씀하셨을까? 누가복음 10:1-2 1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