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5:27-39] 새 술은 새 부대에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외치는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구호가 있다. 이 이야기는 예수님이 새로운 변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하신 말씀이 아니다. 세금징수원인 레위를 제자로 부르신 사건, 세리와 …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외치는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구호가 있다. 이 이야기는 예수님이 새로운 변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하신 말씀이 아니다. 세금징수원인 레위를 제자로 부르신 사건, 세리와 …
보편적으로 자연과학을 뜻하는 ‘과학’의 사전적 의미는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체계적인 지식이다. 과학의 대상을 보면 처음에는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손으로 만져지는 경험가능한 것들이었다. 그러다가 가시광선 바깥의 적외선과 …
‘초월(超越)’은 경험이나 인식의 범위 바깥에 있는 것을 말한다. 내게는 수학이나 과학이 초월이다. 대학에서 이과 계열의 전공서적을 보는데 읽을 수도 없고 전혀 공감되지 않는 내용이었다. 내게는 마치 이집트의 상형문자를 보는 것과 …
초등학교 때 현미경을 통해 본 세상은 별천지였다. 눈으로 겨우 볼 수 있는 것을 재물대에 올려 놓고 대물렌즈를 조절하면 그 안에 엄청나게 복잡한 세상이 또 있었다. 눈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
보통 과학은 인간의 삶을 개선하고, 문학, 예술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고 본다. 그에 반해 신학은 인간의 삶을 신에게 종속시켜 자유롭지 못하게 구속하고 위의 세 분야와 충돌한다고 여긴다. 나는 이 네 …
천안장로교회 이정호 원로목사님을 아산에 있는 댁에서 뵀다. 장남인 이경원 목사가 자리를 만들어 우리 부부를 초대했다.시골길에서 조금 들어간 마을에 잘 가꾸어진 마당이 있는 예쁜 집이 하나 있었다. 12년 전 아무 것도 …
5월 23일 천안에 있는 여명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여 설교했다. 오랜만에 큰 교회당에서 찬양팀과 성가대가 있는 예배에 참석했다. 코로나 전 청장년 출석이 1600명에 이르고, 주일학교가 900명이나 모이는 대형 교회였다. 성도들과 한 자리에 …
인생에는 불화와 실패와 단절이 끊이지 않고, 이로 인한 고통이 연속된다. 잠시 화목과 성공을 누리는 것 같아도 다시 불화와 실패의 구렁텅이로 돌아간다. 당면한 불화와 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가장 심각하고 근본적인 문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