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방 (2)

내 책상 왼편 벽에 흰색 십자가가 걸려있다.정확히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것을 추상화한 것이다. 2018년 6월 24일, 내가 남서울평촌교회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고,성도들과 함께 이임예배를 할 때 GPTI(한국전문인선교훈련원) 원장 박민부 목사님이 선물해 주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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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방 (1)

부산으로 이사하며 내 방이 생겼다.방이 있으니 이런 저런 소품들도 생겼다.소품들마다 사연이 있다.그 사연들을 기억하는 것도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이곳에 하나하나 소품과 사연을 기록하련다. 처음엔 ‘강신욱의 방’이라고 하려고 했다.그러나 인간 강신욱은 목사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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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장남에게

우리 아들,이제 두 시간만 지나면 한국 나이로 25세가 되는구나.만감이 교차할 줄 안다. 꺾어진 50이란 이야기들을 하는데, 그건 옛날 60세에 환갑 챙기고 왕성하게 활동하던 것이 50세에 거의 끝날 때 이야기이다. 지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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