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향하는 과학

초등학교 때 현미경을 통해 본 세상은 별천지였다. 눈으로 겨우 볼 수 있는 것을 재물대에 올려 놓고 대물렌즈를 조절하면 그 안에 엄청나게 복잡한 세상이 또 있었다. 눈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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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과학, 문학, 예술

보통 과학은 인간의 삶을 개선하고, 문학, 예술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고 본다. 그에 반해 신학은 인간의 삶을 신에게 종속시켜 자유롭지 못하게 구속하고 위의 세 분야와 충돌한다고 여긴다. 나는 이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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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계도,단속,질서

오늘 부산은 닷새만에 맑은 하늘을 맞았다. 석탄일로 휴일인데다 기온도 따뜻하니 사람들이 해변에 많이 나왔다. 사람들이 많으면 헛짓하는 사람도 많다. 일단 외국인들은 마스크를 잘 하지 않는다. 얼마전 뉴스에서 야간 해운대 해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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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의 날

5월 11일은 2005년 ‘입양촉진 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의해 2006년 5월 11일부터 ‘입양의 날’로 시행하고 있다. 2020년 ‘입양특례법’으로 개정되고도 제5조에 명시된, 국가가 법으로 정한 법정기념일인 것이다. 기존의 2005년도 법이 ‘기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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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訃音)

20년 넘게 목회하며 경험한 것 중 하나는 환절기에 장례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봄에 많은데, 춥고 긴 겨울을 나신 어르신들이 봄이 되었다고 안도해서 그런지 봄에 부음이 많다. 물론 생명은 하나님께 달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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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잎 클로버

어제 사람들을 만나면서 점심식사로 초밥을 먹었다. 초밥 옆에 장식처럼 나오는 무순(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먹지 않는다) 사이에서 네 잎 클로버를 발견했다.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다. 어린 시절 들판이나 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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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사람들

나는 도시선교를 하고 있다. 선교사가 현지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먼저 이웃과 친구가 되고, 그 후 기회가 되면 복음을 전한 후 그들을 모아 교회를 세우는 방식이다. 내 고등학교와 대학교 친구들을 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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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화 교체

몇 년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집에서 맨발로 바닥을 딛는데 뭔가 불편했다. 그래서 실내화를 신기 시작했다. 20년간 함께했던 교회를 사임하고 부산에 작은 집을 세로 얻어 나 혼자 들어갔다. 아무 것도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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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게 본다는 것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시력검사를 하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담임선생님이 시력검사표를 칠판 옆 빈 공간에 걸자 아이들이 서로 자기는 어디까지 보인다며 경쟁하듯 말했다. 곧 선생님은 보이는 걸 미리 말하면 안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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