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걷기(3)

징검다리에서 우포늪 주차장까지 갔다가 다시 징검다리로 돌아오는 코스를 걸었다. 평일이고 황사가 있는 날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런 곳을 알고 즐기는 사람들이 행복해 보였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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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 산책로 걷기

몸과 마음이 심하게 가라앉을 때가 있다. 수도권에서 지낼 때 안정적인 생활환경과 크게 변하지 않는 일상 속에서 늘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가 부산에 내려와서 정반대의 생활로 바뀌자 몸과 마음이 그 변화에 아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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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자살예방 걷기

LifeHope 김주선 국장님이 9월 7일부터 진행중인 부산-서울 자살예방 걷기 캠페인에 지난 9월 8일(금)에 이어 9월 14일(목)에 한 번 더 동참했다. 아무리 ‘극단적 선택’이란 단어로 유화시키려고 해도 ‘자살’ 문제는 이미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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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캠페인

지난 9월 9일 LifeHope의 김주선 국장님이 진행하는 부산-서울 자살예방 캠페인 걷기에 동참했다. 화명역-삼랑진역 구간 29km 중 호포역-원동역 20km를 동행했다. 그랬더니 며칠 뒤 기념 티셔츠와 손수건이 집으로 배송됐다. 티쳐스와 손수건을 받았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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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걷기(4)

나는 저녁무렵 일정이 있어 약속대로 원동역까지 동행했다. 감사하게도 원동역까지 청소년회복센터 둥지의 임윤택 목사님이 승합차로 마중을 나와주셨다. 둥지 임 목사님은 원래 9/8부터 9/9까지 부산에서의 일정을 모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갑자기 법원 일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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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걷기(3)

고속철도가 생기기 전 경부선으로 다닐 때 기차로 빠르게 지나갔던 낙동강변을 천천히 걷는 건 새로운 경험이었다. 가끔씩 지나가는 무궁화호는 여전히 굉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지나갔지만 고속철도에 눈이 익숙해진 탓인지 가까이에서 지나갔음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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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걷기(2)

호포역을 출발할 때 아침 9시였지만 햇볕은 이미 따가와지기 시작했다. 평소처럼 반팔티에 반바지를 입지 않고 긴옷으로 입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황산공원에서 밀양까지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다는 정보를 받고, 안전을 위해 국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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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걷기(1)

자살예방운동을 하고 있는 LifeHope의 김주선 국장님이 자살예방 캠페인으로 부산부터 자살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토종단걷기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9월 7일부터 시작해서 20일 일정이라고 했다. 남서울평촌교회를 담임할 때부터 자살예방에 관심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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