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10)

원래 다이어트는 나와는 상관없는 것이라 생각했다. 젊을 때는 힘으로 무게를 감당하면 되지만 나이가 들면서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러나 금방 ‘다이어트를 해야 되겠다’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은 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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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9)

요즘은 특별히 다이어트용 쉐이크를 챙겨 먹지 않는다. 오히려 방학한 아이들 덕분에 피자, 치킨, 햄버거, 콜라, 라면, 아이스크림 등 다이어트의 천적이라는 음식들을 기분좋게 먹고 있다. 다만 먹는 속도가 느려지고 먹는 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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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8)

다이어트 40일이 지나면서 ‘무엇을 먹어야 한다’,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한다’에 매이고 싶지 않았다. 그 때부터 먹고 싶은 생각이 들 땐 피자, 콜라도 먹고, 아침에 밥도 먹고, 간식으로 초콜릿도 먹고, 심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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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7)

다이어트 30일 만에 77.7kg까지 내려갔다가 20일 가까이 78kg 초반에 머물렀다. 다이어트에는 정체기가 있고 그 정체기를 견디기 힘들다고 한다. 올 것이 왔고, 내게는 78kg대인 모양이다. 다이어트 초반과는 달리 좀 더 먹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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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6)

성공만 하면 어찌 그것이 인생이겠는가!오르막만 있거나 내리막만 있으면 어찌 그것이 인생이겠는가!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내가 겪은 두 가지 다이어트 실패 또는 실수담을 나누려 한다. 첫째는 식사량을 줄였으니 운동도 적당히 해야하는데, 예상보다 체중감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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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5)

오늘이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30일째다.85kg에 가까웠던 몸무게가 오늘 아침 공복체중으로 78.6kg이 나왔다. 한 달 사이에 6kg이 빠졌다. 허리 사이즈도 줄어 벨트를 한 칸 안쪽으로 매기 시작했다. 원래는 한 주에 500g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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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4)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84kg 정도였던 몸무게가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17일만에 80.7kg으로 떨어졌다. 다들 다이어트가 힘들다고 해서 ‘너무 힘들면 어떡하나?’ 염려했는데, 염려보다 쉽게 체중이 줄었다. 그렇다고 쉬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늘 버릇이었고 습관이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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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3)

50이 넘어 처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솔직히 두려웠다. 스트레스를 주로 먹는 걸로 풀었는데, 책을 읽거나 설교를 준비하는 것과 같이 머리를 쓸 일이 있으면 옆에 달달한 간식을 두고 했는데, 밥을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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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2)

다이어트를 어떻게 해야할까가 고민이었다. 금식기도를 자주 해봤으니 굶으며 기도나 할까 생각했으나 솔직히 기도가 목적이 아니니 양심이 허락지 않는다. ‘이걸 하는 김에 저것도 하지’는 성격이 허락지 않는다. 20대처럼 무작정 굶을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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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1)

내 체중을 처음 들은 사람은 대부분 놀란다. 내 키는 170cm인데 몸무게는 85kg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결혼 무렵 내 몸무게는 60kg 초반이었고, 허리 사이즈가 27인치였다. 허리가 가늘어 옷을 입어도 태가 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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