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와 습도

7월 해운대는 해무가 자주 발생한다. 바닷물은 차가운데 공기는 뜨겁기 때문이다. 해무가 발생하면 구름 속에 들어간 상태가 된다. 심할 때는 베란다에서 앞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기도 한다. 그럴 땐 습도가 …

글 보기

해운대의 낮과 밤

코로나19의 재창궐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휴가는 고사하고 외출도 꺼려지는 때에 사랑과 관심으로 ‘낮은울타리’를 찾은 분들을 위해 종종 내가 직접 찍은 해운대의 풍경을 올린다. 오늘은 청사포에서 미포로 가는 길(블루라인파크)에서 보이는 해운대의 …

글 보기

0727 해운대

기온은 높지만 하늘이 너무 좋아 걷지 않을 수 없었다. 아침이었지만 기온은 이미 충분히 올라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흘렀다. 하늘이, 바다가 아름답지 않았으면 나는 발걸음을 돌이켰을 것이다. 청사포에서 미포로 가는 길에 …

글 보기

해운대 낙조

해운대는 동해의 가장 남쪽 끝 바다에 있다. 그래서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는 있지만 바다로 지는 해를 볼 수는 없다. 해운대에서 지는 해는 고층 빌딩과 산을 넘어 사라진다.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

글 보기

0529 달맞이에서 본 야경

5월 29일 토요일의 다음날인 5월 30일 주일에 다른 교회에서 예배설교를 하게 됐다. 부산에서 창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장유 신도시에 개척해서 장년 350명, 주일학교 200명까지 알차게 성장한 건강한 교회이다. 원고를 준비했지만 …

글 보기

봄날의 해운대 해변

작년 9월부터 부산으로 이사하는 걸 준비하기 시작하고, 10월에 집 구하러 서울부산을 오가고, 11월엔 집 수리하느라 서울부산 오가고, 12월에 이사하고 1월까지 짐정리하고, 새롭게 부산에 적응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혼자 영상 만들어 올리고, …

글 보기

아내 생일에 행한 순종

오늘은 아내 생일이다.평소 걷기나 운동을 싫어하는 아내가 막내가 등교한 직후부터 산책을 가자고 했다. 사도 바울이 2차 전도여행 중 소아시아 북부 비두니아 지방으로 전도여행을 가려고 했으나, 그 길목인 드로아에서 “마게도냐로 와서 …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