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종교개혁기념주일] 교회의 이름

종교개혁은 지금부터 약 500년 전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에 머무르지 않는다.
오늘 우리의 신앙의 고백이며 그 신앙으로 살아내는 삶이기 때문이다.
성경으로 돌아갈 때 하나님을 제대로 믿을 수 있고, 우리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있다.
교회가 세상적으로 보잘 것 없는 것 같지만 성경과 역사는 교회에게 준 이름이 있다.
그것은 예수님의 제자요 친구로서 이 시대에서 예수로서 살아내는 사람들, 하나님의 목적 영광 사랑의 대상이 되는 존귀한 존재, 세상적인 조건을 버리고 예수로 녹아 연합하는 그리스도인, 세속적 풍조에 거룩하게 저항하는 프로테스탄트라는 이름이다.
교회는 이 이름으로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