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첫날이자 첫 주일이었다.
이번 달에는 비신자 여성분들이 더 참석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가정의 달 아닌가.
게다가 다음 주일인 8일은 어버이날과 겹쳤다.
오랜만에 주말에 아버님을 뵈러 떠난 친구가 빠져 예배참석자는 9명이었다.
예배는 받으시는 분이 중요하지, 참석자의 인원이 중요한 것이 아닌 것을 내가 다시 배우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설교는 ‘왜 예배에 이런 순서가 있는가, 이 순서가 무슨 의미인가, 어떤 마음가짐이나 자세가 필요한가’에 대해 시리즈로 진행하는데, 오늘은 ‘기도’에 대해 전했다.
나중에 정리해서 초신자를 위한 안내서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멀리서 예배 참석자에게 드리면 좋겠다고 선물을 보내주셨다.
나도 모르는, 부산에 있는 전병전문점 과자이다.
예배를 마친 후 내용을 설명드리고, 잠시 자리에 앉아 계시라고 한 후 내가 직접 자리로 찾아가 하나씩 전달해 드렸다.
하나님이 만들어 가시는 따뜻하고 감사한 예배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