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울타리 운영 고민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나도 모르게
낮은울타리를 어떻게 운영할지 고민한다.

어제 선풍기를 통해 다시 깨달았다.
낮은울타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란 걸.

주인은 계획을 갖고,
낮은울타리를 어떻게 운영할지,
그래서 어디에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한다.
그리고 때가 되면 필요한 걸 알아서 준비한다.

나는 관리인이다.
소모품이 떨어지면 사서 채우고, 고장 나면 사람불러 수리하는 정도 하면 된다.
내가 낮은울타리를 어떻게 운영할지 고민하는 건 월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