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9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예배를 위한 기도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
예수님이 우리 대신 십자가에 죽어 죄값을 치르심으로 우리가 평안히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본성이 내 뜻대로, 내 욕심대로 살고 싶어하는 죄로 가득함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본질을 돌아보고 회개하니 용서하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예배를 통해 우리가 가던 길이 아닌 하나님의 길로 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영과 진리로 예배하여 성삼위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게 하옵소서.
우리를 위해 몸과 피를 내어주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공동체를 위한 기도 

시간의 처음과 끝을 잡고 세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들려오는 소식들마다 절망적입니다.
물가가 치솟는데 내년에는 더 심각한 상황이 올 것이라 말합니다. 
가난한 자들은 먹고 살 일을 걱정하고 지출을 줄이는데,
다른 한 편에서는 치솟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표와 관광지 숙박 예약이 가득 찼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이 땅에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구원자가 다스리는 세상을 비유하며 높은 산이 낮아지고 깊은 골짜기가 메워져 평탄하게 될 것이라 표현하신 하나님,
이 땅에 평등한 기회, 재기의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과 배려가 있게 하옵소서.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도 여러 사정과 복잡한 형편이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저희 가정 가정을 보살펴 주옵소서.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부산과 해운대 지역이 복된 땅이 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가 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연약하지만 지역사회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복의 통로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하러 나온 우리에게 합당한 은혜를 허락하사 주님으로만 만족하고 힘을 얻어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친구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나님,
예수님이 몸을 상해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를 성찬을 통해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성찬을 통해 주님과의 연합, 성도와의 연합을 마음에 새기고 사회적 배려의 실천을 이어가게 하옵소서.
생명의 양식으로 우리와 하나가 되어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때마다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당연히 얻은 것이 아님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은혜로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또 한 주간을 살아야 하는 연약한 우리를 하나님께 의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공급함 속에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먹고 마시는 평범한 일상까지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