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1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예배를 위한 기도

우리에게 먼저 사랑과 은혜의 손을 내밀어 주시는 하나님,
오늘도 낮은울타리 식구들이 한 자리, 한 시간에 모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을 씻어 주시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만 온전히 높이게 하옵소서.
언제나 우리를 도우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공동체를 위한 기도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신 하나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매미 소리 대신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며 가을이 다가온 걸 느낍니다.
저희는 가을이 온다고 말하지만, 실은 지구가 변함없이 23.5도 기울어져 태양을 공전하도록 하나님이 일하셨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계절의 변화 속에서 하나님의 자비로운 손길과 성실하심을 깨닫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올 여름 우리나라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유럽은 폭염과 폭우로 심한 피해를 입었고, 아프리카에는 3년간 비가 한 방울도 오지 않아 많은 동식물들이 죽고 사람도 굶어 죽는 사례가 속출한다고 합니다.
자연을 잘 관리해야 할 인간이 오히려 탐욕으로 자연을 파괴한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계시록의 예언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을 알면서도 실제 그 일이 드러나니 두려운 마음이 앞섭니다.
더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갈 저희의 자녀들이 염려됩니다.
고난 중에 긍휼을 잊지 않으신다 하신 약속을 기억하시고 이 땅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감당할 만한 시험을 허락하시고 피할 길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의 구원을 마지막 날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보게 하옵소서.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부산과 해운대 지역이 복된 땅이 되게 하옵소서.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지역사회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하러 나온 우리도 이 땅에서 여러 가지 고난을 겪고 있사오니, 합당한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와 늘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존재이신 하나님,
어리석고 악한 인간을 위해 하나님이시며 인간이신 예수님을 보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제한된 지식으로 자꾸 예수님을 분석하려는 저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옵소서.
광대한 우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저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자비로운 분이심을 믿게 하옵소서.
하나님이시자 인간이시기에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때마다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어려움을 당한 자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또 한 주간을 살아야 하는 연약한 우리를 하나님께 의탁합니다.
세상 풍파 속에 살아가야 할 낮은울타리 가족들을 지키시고 세상 풍조에 휘둘리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와 공급함 속에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돕는 손길을 보게 하시고, 감사하게 하옵소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