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8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예배를 위한 기도

한반도를 덮는 크기와 바다를 끌어 올리는 힘을 가지고 있는 태풍을 일으키고 소멸시키는 하나님,
오늘도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여 신앙의 선배들이 ‘주님의 날’이라 부르며 함께 모여 예배한 전통을 따라 저희도 한 자리에 모여 예배합니다.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함께하시겠다고 하신 주님,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영광을 받아 주옵소서.
구원의 이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공동체를 위한 기도

하나님, 지난 한 주간도 저희의 삶이 다사다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박한 행복을 바라며 살지만 그 소박한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저주받은 인생이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이 땅의 모습인 줄 압니다.
그러나 죄인을 영원히 버리지 않으시고 먼저 사랑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200년 전 선교사를 통해서 이 땅에 복음을 전해 주시고, 
많은 신앙 선배들의 눈물과 땀과 피를 통해 우리에게까지 이 신앙이 전수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빛을 미워하고 방황하는 저희에게 먼저 다가와 주시고 마음 문을 열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복음화율이 전국에서 최저에 가까운 이 땅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이 귀한 생명의 복음이 우리 이웃에게도 전파되고, 다음세대에게도 전수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부산과 해운대 지역이 복된 땅이 되게 하옵소서.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지역사회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복의 전달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와 늘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너무도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교만한 인간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
그 영원한 작정과 한량없는 지혜와 뜨거운 사랑을 알면 알 수록 감사드립니다.
어리석은 우리에게 영원한 하늘의 일과 거룩한 땅의 일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원함과 거룩함을 이해하지 못해 여전히 헤매지만 참고 또 다시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위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행하시는 하늘의 일과 땅의 일에 저희를 참여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크고 놀라운 일을 누리고 성령으로 함께 행하는 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독생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때마다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연보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게 하옵소서.
또 한 주간을 살아야 하는 갈대같이 연약한 우리를 하나님께 의탁합니다.
자연과 사회의 태풍 속에서도 우리를 지키시고 하나님의 돕는 손길을 보게 하옵소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