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책 ‘대화로 푸는 성경’에 동참하셨던 세 분이
감사하게도 각각 소감문을 써주셨다.
세 분 중
한 분은 비기독교인 후배 두 명을 위해 매일 기도하던 중
비신자를 만나기 원하는 나를 알고
나머지 두 분을 내게 소개한 다른 교회의 집사,
한 분은 어린 시절 교회 경험은 있지만 기독교를 떠난 분,
한 분은 완전 비기독교인이다.
이번엔 교회 경험이 있지만 기독교를 떠났던 분의 소감문이다.
저는 해운대에 사는 새신자입니다.
서울에 있을 때 교회에 다니기는 했지만
내게 필요한 때만 드나들었습니다.
그리고 결혼하여 부산으로 오면서
지인의 소개로 교회에 몇 번 갔습니다.
성경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인지
목사님의 설교도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지요.
그러다가 코로나가 심해져서 교회에 갈 수 없게 되었는데
아는 언니를 통해 강신욱 목사님을 소개 받고
격주로 한 번씩 만나 성경 공부를 하면서
제 기독교에 대한 편견과 교회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는 걸 느꼈습니다.
제 생각에 어떤 목사님과 성경공부를 하느냐에 따라
교회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기도와 성경공부가 힘들게만 느껴졌는데
강 목사님이 어려운 부분을 잘 풀어주셔서 이해가 쉬웠습니다.
그리고 힘들 때 잠시나마 기도를 하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항상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해주시는 목사님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