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 이번에도 월요일까지 연휴라 차량정체가 심했다.
3시에 출발했는데 30분이나 걸렸다.
하지만 첫째와 셋째가 도와줘서 예배 준비를 금방 마칠 수 있었다.
지난 주에 처음 오셨던 분이 이번 주에도 오시기로 했는데 오지 못했다.
영도에서 오려면 평소에도 대중교통으로 1시간 30분쯤 걸리기 때문에 차량정체가 너무 심해서 포기하셨나 보다 생각했다.
예배를 마치고 나중에 연락해 보니 아무래도 주일 예배를 참석하는 건 무리인 것 같다고 하셨다.
승용차도 아니고 대중교통으로 매주 오는 건 솔직히 무리라고 여겼기에 그러시라고 했다.
하지만 주중 성경공부에는 기회가 되는대로 참석하고 싶다고 해서 그룹이 만들어지면 연락하겠다고 했다.
예배에 혼자 참석하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있다.
솔직히 고등학생이 들으며 이해하기에는 쉽지 않은 설교인데 혼자 꼬박꼬박 참석해서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듣는다.
기특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예배 참석인원은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