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합신동기 저자사인회

지난 10월 15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동기 단톡방에 아래 사진과 같은 공지가 올라왔다.
창원, 김해 지방에 동기 목사님들이 많은데, 한 목사님이 동기들이 ‘대화로 푸는 성경’ 저자사인회로 모이자고 제안한 것이다.

임석주 목사님이 올린 합신 21기 동기 단톡방 공지문 [사진캡처 강신욱]

오늘(10/20) 저자사인회가 열린 김해시 소재 관동호산나교회에 다녀왔다.
당연히 책의 겉표지 색깔인 노란색 스웨터를 입었다.
부부 동반으로 다섯 커플 총 10명이 모였다.
먼저 처음 저자사인회를 제안한 임석주 목사님이 기도를 하고 시작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연장자이며 단독 교회당 건물도 있는 장유호산나교회를 목회하며 관동호산나교회를 분립개척하기도 한 최상근 목사님이 축사를 했다.

축사를 한 최상근 목사님과 함께 [사진 김현강]

이어서 한 명씩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다.
감사하게도 끝까지 다 읽고 온 사람도 있고, SNS에 올린 글을 탐독한 사람도 있었다.
보수적인 신학을 추구하는 합신의 신학과 신앙에 익숙한 목사님들은 비신자를 향한 새로운 시도를 하나같이 칭찬해 주었다.

소감을 말하는 임석주 목사
‘대화를 푸는 성경’의 내용을 놓고 대화하는 모습
책의 내용을 설명하는 강신욱
대화의 꽃을 피운 모습

그중 비신자 친지가 있는 임석주 목사님은 ‘대화로 푸는 성경’을 선물하겠다고 했고, 축사를 하고 점심식사를 대접한 최상근 목사님은 교회에 등록하는 초신자에게 ‘대화로 푸는 성경’을 선물하겠다고 했다.
대화를 마치고 목사님들이 내민 책에 사인을 했다.
SNS로 올린 글을 탐독하고 낮은울타리 홈페이지도 자주 방문하는 김찬성 목사님은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한 책까지 준비해서 서명을 부탁하기도 했다.

완독한 책에 서명을 받는 금성욱 목사
금성욱 목사님이 서명 받은 책

대화하다가 난 파안대소를 터뜨리기도 했고, 솔직한 나의 형편과 심정을 토로하며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동기 목사님들의 진심어린 한 마디 한 마디가 내게 위로와 격려가 되었다.
또 다른 충전의 시간이었다.

파안대소를 터뜨린 강신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