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공동체를 위한 기도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을 아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
금리는 오르고 경제전망이 좋지 않은데, 대책을 세우고 국민의 삶을 살펴야 할 정치는 대치국면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듯 하고 있습니다.
이젠 죄책감은 고사하고 부끄러움도 없이 “그래, 묻었다. 왜?”라는 식입니다.
이럴 때 교회와 성도는 부화뇌동하거나 설전을 벌이지 말고, 조용히 나라를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찬송한 것처럼 주님의 시간이 있고,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을 줄 믿는 것이 성도의 도리인 줄 아오니,
하나님,
이 땅의 성도들에게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을,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먼저 이 나라와 이 시대에서 하나님 백성이요 예수님의 제자로서 등대처럼 살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치유하사 이 나라와 이 시대의 화목제물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역사의 주관자와 구원자가 바로 우리의 아버지시란 것을 잊지 말고 상속자의 마음으로 보게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부산과 해운대 지역이 복된 땅이 되게 하옵소서.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지역사회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복의 전달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어둠과 죽음의 땅에 빛과 생명으로 오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인간을 지으시되 근본이신 하나님이 없으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없게 지으신 하나님,
저희는 육신으로 세상에 살며 매일 세상과 육신의 갈증에 시달리고, 그것을 해결하느라 우리 속 깊은 곳의 진짜 갈증의 원인을 외면한 채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우리 내면의 갈증을 돌아보라고 고독과 고난과 고민을 허락하시는 줄 믿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내면의 갈증을 발견하고 고백하고 영원한 생수 얻기를 소망했던 사마리아 여인처럼 저희도 예수님께 우리의 갈증과 치부를 드러내고 생수를 구하는 복된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땅에 많은 자들이 영혼의 갈증을 깨닫고 주님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우리의 갈증을 풀어주시고자 오늘도 다가오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때마다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님을 알고,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립니다.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기뻐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가 드리는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연보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게 하옵소서.
저희가 또 한 주간을 살아야 합니다.
연약한 우리를 하나님께 의탁하오니, 하나님의 돕는 손길을 보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