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공동체를 위한 기도

보이지 않으나 온 땅에 가득하신 하나님,
이태원 참사로 인해 이 땅의 정부가 우리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음이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계속 오르는 금리와 경제 불안 요인으로 인해 서민들이 먹고 살 일이 걱정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중국과 대만의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정세도 어지럽습니다.
그런데 정치권은 명분싸움이나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 땅을 위로하시고, 싸매어 주시고, 막힌 담을 허물어 주시옵소서.
이럴 때 교회가 이편저편으로 나뉘는 데 앞장서지 말고 평화의 도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는 17일이 수능일입니다.
이 땅의 청소년들이 한 번의 시험으로 인생을 평가 받는 참 부조리하지만 중요한 날입니다.
시험 후 허탈감에 빠지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일탈로 터뜨리려는 이 땅의 청소년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예수님이 그들의 참된 인도자이며 평가자임을 드러내 주옵소서. 

하나님,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부산과 해운대 지역이 복된 땅이 되게 하옵소서.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지역사회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복의 전달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평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우리에게 말씀으로 다가와 주신 하나님,
말씀을 통해 말씀대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여전히 자기 의를 주장하기 좋아하는 저희 자신을 봅니다.
이런 저희를 심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우리 속에 거하기를 기뻐하사 성전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알게 하옵소서.
이제 장소와 형식에 더 이상 매이지 않게 하시고 성전 되신 예수님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성전 된 우리를 통해 이웃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기뻐하는 일이 있게 하옵소서.
우리를 성전 삼아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때마다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오늘부터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고, 독감과 맞물려 코로나도 재유행이 심각해질 것이라 합니다.
낮은울타리 식구들과 이번 주에도 모이는 성경공부 식구들의 건강을 지켜주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