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공동체를 위한 기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아무 것도 하지도 않고, 할 수도 없는 저희를 위해 거저 새해를 주신 하나님, 저희가 우리에게 주어진 연수들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기에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새해 역시 감당할 능력도, 새해를 거룩하게 살아갈 능력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그저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오니 하나님의 은혜로 만족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세계적으로 전쟁과 기상이변과 경제불안의 소식이 끊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정치와 경제는 부패하고, 교육과 미래는 어둡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을 이곳에 두사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신 줄 믿습니다. 하나님, 이 땅의 소망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겸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는 데 있는 줄 압니다. 이 땅의 교회들과 성도들을 성령으로 붙잡아 주셔서 이 땅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부패를 방지하고 살고 싶은 맛을 내는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교회라는 울타리를 높이 쌓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는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부산은 전국 17개 시도 중 1인당 소득이 가장 낮으며, 청년 이탈률이 가장 높다고 하지만 잠언 11장 11절 말씀에 의지하여 이 땅을 축복합니다.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지역사회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복의 전달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우리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 저희가 이 땅에 살며 많은 사람들 속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는 염려 속에 이 사회에서 길들여진 대로, 유행을 좇아, 본능적으로 살 때가 많음을 고백하오니 저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의 인생을 초상집에서 밤새도록 울다가 누가 죽었냐고 물어보듯이 살지 말게 하시고, 특히 기독교 신앙을 가진 자로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지식으로 여기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형편과 입장에 따라 베데스다 연못을 보기도 했다가, 율법과 규칙을 보기도 하오니 저희의 시각을 주님만 바라보게 고정시켜 주옵소서. 우리의 가장 귀한 지식이 되어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새해에도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새해에도 우리 자신이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새해를 맞은 낮은울타리 식구들의 가정과 건강을 지켜주시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