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만남과 서울 북토크 예약

몇 가지 일을 처리하러 서울을 1박2일로 다녀왔다.
마침 남서울은혜교회 행정목사로 있던 장완익(앞줄 왼쪽) 목사님이 두 주 전에 목동 도토리교회 담임이 되었다고 해서 약속을 잡았다.

가는 길에 혹시 부천 사는 서진교(앞줄 오른쪽) 목사님을 만날 수 있을까 해서 전화를 했다.
마침 목동에서 모임 중이라 했는데 내 페친도 있어 동석이 가능하다고 했다.
목동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장 목사님에게 지인을 만들어 줄 겸 양해를 구하고 참석했다.
착하고 여린 서 목사님이 사모하며 만나는 분들이라 당연히 좋은 분들이라 생각했지만 자주 페북에서 보던 분이라 직접 만나고픈 마음도 있었다.
감사하게도 환대해 주시고 장 목사님과도 교제를 이어가기로 해주셔서 감사했다.

마침 상봉몰 사장님이 계셔서 작년에 한 달 간격으로 책이 나온 예전 담임목사(#대화로푸는성경)와 부목사(#작은자의하나님)가 듀엣 북토크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혼자 주인공이 되고, 혼자 책에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책을 쓸 만한 사연이 있고 관계도 있는 복수의 저자가 두 책을 읽은 독자와 특별한 형식 없이 서로의 사는 이야기를 하는 방식이다.
생소한 형식이지만 흔쾌히 2/11(토) 오후 4시에 하는 걸로 응해주셔서 감사했다.

가장 중요한 일은 만남이다.